学校向外国留学生征集关于留学生活的文章,写了这篇,荣获”大奖“,并收到50万韩币,约三千人民币的奖金~~~好开心,纪念下~~~
当最初查询到“录取合格”时,那激动澎湃的的心,慢慢沦落于迷茫,自律积极的生活似乎也在慢慢瓦解。每天发誓要早睡早起,却又深深陷在睡不着与起不来的恶性循循环里。如果有一次寻心之旅,放下手机电脑,课题,论文,兼职...让你去重新认识自己,回归规律简单的生活节奏,你会不会心动?19年2月,我有幸参加了对外交流本部针对外国留学生举行的为期三天两夜的“TempleStay”活动。记忆和收获一样,都特别多,篇幅有限,取其中一整天的日程与感悟,做以分享。
3am. -7am: 晨拜,晨时供养
平日里,我大概两点左右睡觉,十点左右起床,从没时间吃早饭,匆忙洗漱后就上气不接下气地跑去研究室。然而在通度寺这天,凌晨三点起床,三点半集合,我们十多个人排成一列,跟着僧人师傅提溜着的灯笼,穿行过尚且“夜深人静”的寺庙,来到通亮,庄严,神圣的大雄宝殿,去开启当天的第一个日程-晨拜。我们到的时候,已有好多僧人虔诚的端坐在前排,舒缓的音乐映衬着启迪真善美的佛语,我们跟着僧人们比葫芦画瓢,起起拜拜,虽不是佛教信徒,但感觉还挺好,几个“回合”下来,也不冷了,浑身舒坦,感觉久久不运动的筋骨都舒展开了,内心也是平静充实。晨拜结束,静坐片刻,天也开始蒙蒙亮了。然后是早饭时间,不过这里管早饭叫“清晨供养”。“供养”都是各种土豆红薯青菜,没有过重的酱料,看起来就很健康,平淡无奇却出乎意料的好吃。吃饭时要安静,没有手机,没有交谈,就是怀着一颗感恩的心,认真品味。吃完饭也不过才七点,搁平时,还睡得像死猪一样呢,而这一天,已经和大家做了好多事情了。
8am-1pm: 登山观景, 午时供养
吃完早饭,稍作休息。我们开始早上的日程,两位僧人师傅带我们去爬通度寺旁边的灵鹫山。据说灵鹫山是释迦摩尼在法华经中提到的古印度的一个地名,因其形像秃鹫头而得名。一行人穿行在山间小路,僧人师傅边操心着有没有人掉队,边和我们各种聊天。不知不觉,就到了第一个目的地-极乐庵。这个庵子镶在山间,不大,但风景秀美,抬头,冰蓝的天空中慵懒地躺着大朵大朵的白云,四季常青的松柏傲然于山腰,身旁的古刹犹如参禅的高僧,宠辱不惊。一切似乎都是静如止水,只有古刹屋檐上悬挂的木鱼轻轻随风摇动,似乎在讲述很早之前的故事。看秀美的风景,感觉心情也跟着美了起来。继续往上走,到另一个建在山巅的藏经阁,走进院子,平淡无奇,但迈进看似普通的房间,着实被里面珍藏着的大量木刻书籍震惊到了,就像一个小人进了大森林一样,珍贵文物,不允许拍照,但那壮观的模样早被深深印在脑海。走出院子,俯瞰群山,眼界更是开阔。眼界开阔了,心胸也开阔了,那会儿感觉人生如此美好,忘干净了平日的烦恼,简单纯粹,不急不躁,刚刚好。
十一点多返程,十二点吃被成为“午时供养”的午饭,然后休息下,期待下午的日程。
2pm-7pm: 制作莲灯,茶谈,晚间供养
下午,我们在一间宽敞,暖和,整洁的房间里集合。僧人师傅说我们会先做用来照明和祈福的莲灯。四五人一组,围着小桌子坐下,满是新奇地拿到胶棒,彩色纸片,蜡烛,按师傅的教导的方式去粘,发现也不难,还挺有意思。每个人都认真投入的DIY自己的彩色的莲灯,有点儿像幼儿园做手工的小朋友,回归了单纯与可爱。做完莲灯,四五点钟时候和蔼慈善的通度寺主持进来,和我们坐着聊天,解答我们的各种问题,分享各种自己的经历与感悟。印象最深的是他一直强调的“善良多一点,微笑多一点,心态变了,一切都会变”。茶谈之后是成为“晚间供养”的晚饭,到此,一天的行程也就接近尾声了。
8Pm: 就寝
八点左右,平日还是活嗨活嗨的,但那天的八点,我们已经洗漱,并躺下了。不像往日一样抱着手机,只是静静躺着,回顾一天的行程,感觉很充实,也非常有意义。小小的疲惫,满满的收获,静静地,大家都睡下了。
后记:后来的日子里,我学着那时的样子,唤醒初心,慢慢改变。试着过规律的生活,早睡早起,运动,学习,吃简单健康的食物,学着微笑,学着改变了自己的生活方式。
韩文版:
心 찾아가는 길 -통도사 Temple Stay
처음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봤을 때 그런 뜨거운 마음이 차가워지면서 제 유학 생활도 규칙하지 않게 되었다. 매일 꼭 일찍 일어나겠다고 하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19년 2월 본관 선생님들 덕분에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2박3일의 "Temple Stay" 프로그램을 참가하였다. 기억이 많은데 편폭이 한계가 있어서 그 중의 하루에 대하여 나눌 것이다.
3am-7am: 예불, 아침공양
저는 평일에 새벽 2시쯤 자고 10시쯤 이러난 것이었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아침을 먹지 않은 채 급하게 연구실에 뛰어간다. 그러나 통도사에 있는 그 날, 새벽 3시 일어나고, 3시 반 한 줄에 모집하였다. 스승님에 따라 대웅보전으로 걸어갔다. 대웅보전 안에서는 어두운 밖에서와 달라 훨씬 환하였다. 여기에서 예불 먼저 할 것이다. 우리 도착했을 때 스승님들 벌써 많이 오시고 조용히 앉아 있었다. 느린 음악에 맞춰서 진·선·미를 홍보하는 불경을 스피커로 방송하고 있었다. 우리 스승님에 따라 예불을 열심히 하였다. 이 예불이 저에게 오래만의 운동인 것 같다. 조금 하고 나서 춥지 않고 온몸이 개운하였다. 예불하고 나서 명상도 좀 하고 아침 공양 시간이었다. 공양은 여러 가지의 채소이고 소스도 많이 없어서 건강하게 보인다. 모양이 뛰어나지 않지만 맛이 뜻밖에 맛있었다. 그때는 핸드폰 놀면 안 되고 학생들 다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먹는 것으로 요구하였다. 아침공양 먹고 불과 7시이었다. 평일에 이때는 깊이 잠든데 그날에 벌써 많은 일을 하였다.
8am-1pm: 등산, 점심공양
아침공양을 먹고 조금 쉬어서 오전의 일정이 등장하였다. 두 명의 스승님과 본관의 진경 선생님은 우리를 데리고 영취산으로 올라갔다. 우리는 산길에 걸으면서 스승님들과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다 보니까 벌써 첫 암자에 도착하였다. 저기 풍경이 너무 예뻤다. 푸른색의 하늘 위에 흰 구름이 게을러 보이고 그냥 편안하게 누워 있었다. 소나무는 산간에서 자랑하고 있는 모영이며 옆에 있는 고찰은 고승처럼 조용히 앉아있다. 처마에 걸리는 목어만 바람에 흔들리며 옛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예쁜 풍경을 보고 마음도 예쁘게 변해졌다. 산 정상에 올라가서 시야가 아주 넓었다. 시야가 넓으니까 마음도 넓어졌다. 평일에 힘들게 한 것이 그 순간에 없어졌다. 우리 11시에 절에 다시 들어가서 12시에 점심공양을 먹었다.
2pm-7pm: 연등 만들기, 차담, 저녁공양
오후에는 우리 따뜻한 난방에서 스승님과 같이 연등을 만들었다. 네다섯 명의 학생이 한 팀으로 작은 책자 옆에 앉아서 스승님이 가르쳐 주신 방식으로 해 봤다. 생각보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 학생들 열심히 연등을 만든 모양이 유치원의 아이들처럼 단순하고 귀여웠다. 연등 만드는 거 다 하고 나서 주지 스님께서는 오시고 우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주지 스님은 우리보고 더 많이 웃으라고 하신 말씀이 제일 인성적이다. 그 다음 저녁공양을 막고 하루의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다.
8pm: 취침
평일과 완전 달라, 이날 저녁 8시, 우리는 벌써 세수하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저는 하루의 일정을 좀 회상하였다. 일찍 일어나고 일직 자며 진짜 의미가 있는 일을 많이 하였다.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이 튼튼하였다.
후기: 이 템플스테이 끝나고 저 그 때처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도 하기 시작하였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많이 웃으면서 착하게 사는 것을 좌우명으로 명심하였다. 본관 선생님들이 '心 찾아가는 길' 마련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그것을 통해서 한국의 불교문화뿐만 아니라 제 생활 방식도 좋은 방향으로 바꾸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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