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학생활

2016년 8월말, 저는 집을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청도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대학생활은 고등학교와 달리 산더미처럼 쌓이는 숙제가 없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밤에 늦게까지 잘 필요도 없는 자유로운 생활이라고 기대했었습니다. 대학교를 가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오랫동안 좋아하던 언어학을 전공으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첫 학기는 저에게 마치 악몽처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기후와 풍토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염증이 일어났습니다. 원래 깨끗하던 얼굴이 발진이 일어나고 가려웠었습니다. 병원에 많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피부는 더 나빠졌었습니다. 그런 상태가 한 학기 동안 계속되자 저는 기분이 계속 위축되었습니다. 날마다 마스크를 끼고 거울을 보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도 머리를 들지 못했습니다. 밤에는 가려워서 못 자면 이불 안에 숨어서 몰래 울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차츰 환경에 적응을 해서 나아졌습니다.

1학년 2학기부터 대학 생활에 충실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 출근했습니다. 용돈을 스스로 벌면 부모님의 금전 부담을 줄이고 제 마음대로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든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는 스스로에게 독립감을 주는 반면 단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성격이 다소 게으른 편이여서 일이 늦게 끝나면 피곤하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그저 드라마를 보면서 쉬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부를 덜 했습니다.

저는 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2학년 1학기때 교환학생을 신청했습니다. 2학기는 충북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한국 사람과 교류를 많이 해서 수준이 더 높아졌고 시야도 넓어졌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도도 가서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을 남겼습니다.

현재는 청도에서 3학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에는 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돈을 벌든 공부를 하든 제한된 시간 안에 얼마나 습득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제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입니다. 따라서 저는 학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휴대폰도 잘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될 때면 담임선생님께서 저희에게 지난학기에 대한 느낌과 새 학기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라고 하십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난 학기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 합니다. 저 또한 아쉬움이 남지만 이 모든 것이 다 소중한 경험이입니다. 제가 무엇을 선택하든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는 남을 것입니다. 따라서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보다는 선택한 것에 대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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